'사람이좋다' 故김화란 남편 "아내 마지막, 얼마나 아팠을까"

문지연 2015. 11.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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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사람이좋다’ 故김화란 남편 박상원이 아내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9월 별세한 故김화란 남편 박상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상원은 故김화란 사고날을 떠올리며 “아내가 신나서 낚싯대도 챙기고 미끼도 챙기고 빨리 나오라고 했었다. 나가서 웃으면서 갔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원은 “‘여보 오늘 내가 많이 잡을 거야’이라면서 다음 말이 ‘악’ 소리 밖에 기억에 없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게 마지막 말이다. 악 소리가”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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