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신은경, '소송 사태' 한방에 제동 걸리나

뉴스엔 입력 2015. 11.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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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이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채무, 명예훼손과 관련해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는 최근 신은경을 상대로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는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소속돼 있는 동안 생긴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 채무를 갚으라는 내용의 소송이다.

이에 대해 신은경 현재 소속사 지담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신은경은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사실을 언론을 통해 먼저 알리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전 소속사 측이 23, 24일 양일에 걸쳐 고소장을 접수함과 동시에 신은경 측이 법원을 통해 소송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특정 언론사를 통해 일방의 주장이 담긴 악의적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런 엔터테인먼트 측이 주장한 합의와 공개검증에 대한 입장도 밝혀왔다.

하지만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담 엔터테인먼트 주장에 정면 반박했고, 신은경을 둘러싼 법정다툼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간 우리는 추호의 허위가 있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진실만을 이야기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은경 측이 사과는커녕,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 의구심만 든다"며 "이번 소송의 진정한 목적과 이유는 정산과 명예회복이 아니다. 돈 보다 인생을 걸고 진실 규명을 하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은경에게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백화점 병원 등 신은경의 씀씀이를 지적, "이적했던 소속사마다 늘 반복됐던 신은경 씨의 방법과 수법들에 나는 이전 매니저처럼 증거불충분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이 하와이 해외여행에서 무려 1억원을 사용한 자료를 증거 중 하나로 공개하며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았다'고 했다. 어떻게 최저생계비만 지급 받으면서 매년 몇차례씩 호화 해외여행을 나갈 수 있었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대표는 "런엔터테인먼트는 4년 6개월 동안 신은경 씨의 그 많은 사건 해결을 하며 신은경 씨의 회사 돈 요구와 반 협박 등을 배우와 매니저라는 책임감과 신뢰 하나로 다 견디고 참아왔다"며 "시상식에서 '나를 진흙탕에서 건져준 고마운 대표님'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에이전트라도 런엔터테인먼트에 남아있겠다고 했다. 근데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싸늘한 외면과 배신이었다"고 토로했다.

신은경은 지난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후 27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 배우다. 영화 ‘조폭 마누라’,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그래도 당신’ ‘욕망의 불꽃’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신은경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윤지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윤지숙을 제 옷 입은 듯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현 시점이 이 같은 소송에 휘말리며 활동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신은경이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그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은경은 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지난 10월 드라마 ‘왔다 장보리’와 ‘내 딸 금사월’ 등을 만든 드라마 제작사 지담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사진=신은경)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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