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응팔' 혜리 남편찾기 2R..'류준열vs박보검'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
'응팔'의 재미는 역시 남편 찾기였다. 혜리의 남편 후보로 류준열과 고경표가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박보검이 새로운 남편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하 '응팔') 7회에서는 성덕선(혜리 분)에 대한 마음을 점점 드러내는 김정환(류준열 분)과 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택은 지난 6회에서 선우(고경표 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울고 있는 성덕선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데이트를 제안했다.
선우의 짝사랑 상대가 성보라(류혜영 분)로 밝혀지며 성덕선과 김정환, 선우의 삼각관계에 자연스레 한 자리가 비었었다. 빈자리를 느낄 새도 없이 택이 그 자리를 채운 셈이다.
이날도 택은 자신의 마니또가 성덕선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뭐든지 사주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분홍색 장갑이 갖고 싶다"는 성덕선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성덕선을 향한 마음을 살짝 드러냈다.
택은 여러모로 '응답하라 1994' 칠봉이(유연석 분)를 떠오르게 한다. 칠봉이가 야구에서 이름을 날렸다면 택은 바둑천재로 수준급의 바둑 실력을 자랑한다.
다른 점도 있다. 택은 여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모성애까지 건드리고 있다. 이날 아버지의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눈물 한 방울을 떨구는 택의 모습은 모성애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유력한 남편 후보인 김정환도 성덕선에 대한 마음을 차츰 표현하고 있다.
김정환은 '응답하라 1997' 윤윤제(서인국 분), '응답하라 1994' 쓰레기(정우 분)와 비슷한 캐릭터인 탓에 초반부터 성덕선의 독보적인 남편 후보감이었다. 윤윤제와 쓰레기는 극중 여자주인공의 마음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어차피 혜리의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말이 극 초반부터 나왔다.
김정환은 성덕선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뒤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성덕선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눈치다. 김정환은 자신의 행동이 사랑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 성덕선의 볼을 감싸 쥐고 "이 머리로 잘 생각해봐. 내가 왜 왔는지"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환과 택 두 사람 모두 성덕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선 '응답하라' 시리즈 속 캐릭터와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한 차례 짝사랑의 아픔을 겪었던 성덕선의 마음을 치유해줄 이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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