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유아인 "카메라 울렁증 있어..이런 거 시키니까"

2015. 11. 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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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유아인 “카메라 울렁증 있어…이런 거 시키니까”

[김조근 기자] 청룡영화제 배우 유아인이 수상소감 전 영화 ’베테랑’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 36회 ’청룡영화제’가 개최됐다.

청룡영화제 유아인 “카메라 울렁증 있어…이런 거 시키니까”

이날 문정희는 유아인에게 자신의 영화를 봤냐고 물어봤고, 유아인이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TV 다시보기로 봤다"고 답하자 "어이가 없네"라면서 유아인의 명대사를 보여줬다.

이어 문정희는 "이 대사를 제가 하니까 어색하다. 유아인 씨가 한 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유아인은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이런 곳에서 이런 걸 시키니까 어이가 없네"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수상소감으로 "시상을 하려고 무대에 섰었는데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 청심환 먹고 왔다"며 "제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것 같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청룡영화제 유아인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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