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EPL 우승 가능하다"

정지훈 2015. 11. 2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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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주말 맞대결을 펼치는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력을 극찬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첼시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은 상위권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고, 첼시는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승부는 예측할 수 없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토트넘 역시 젊은 공격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12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 역시 토트넘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나는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들은 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고, 나는 그것에 대해 웃을 수 없었다”며 토트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좋다. 감독도 훌륭하고,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매우 안정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 생각에 토트넘은 아주, 아주, 아주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첼시는 리그에서 15위에 머물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빅4에 진입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고, 우리는 다시 위로 올라가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우리는 매 경기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처럼 경기를 할 것이고, 우리는 승점이 정말로 필요하다. 지금은 유럽 무대와 멀어져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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