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러도 못한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6번째 성공"
류호성 2015. 11. 28. 01:58
중국이 지난 23일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보수 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프리비컨에 따르면 중국은 'DF-ZF'또는 'WU-14'로 알려진 비행체를 지난 23일 북부 몽골 접경 지역에서 시험 발사했습니다.
또 탄도 미사일 추진체에 실려 지상에서 약 100㎞ 상승한 이 비행체는 활강 비행으로 음속의 5∼6배 속력을 냈고, 성공적으로 목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모두 6번의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행체 개발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등도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제조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방어 무기 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개발하기만 하면 새로운 전략 무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호성기자 (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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