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종영, 희로애락 도시농부 '뜨거운 안녕' (TV종합)

황지영 입력 2015. 11.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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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파티와 함께 종영인사를 전했다.

윤종신은 "내가 한 김치를 가족들에게 주는 날이 오다니"라고 감격했다. 함께 담근 김치를 나누면서 훈훈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최현석은 "조금 더 영글어진 셰프가 된 것 같다. 오늘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 세 계절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광과 조정치도 도시농부로 느꼈던 감정들을 회상했다. 정태호는 "슬픈일도 기쁜일도 함께 겪었다"고 멤버들과 돈독해졌던 일들을 전했다.

지난 4월 아무것도 모르고 농사를 시작했던 멤버들은 이제 농사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됐고 그렇게 겨울을 맞이했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인연에 기쁘게 이별했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KBS2 '인간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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