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편복지 아웃, 서민복지 집중 필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7일 모든 복지분야 혜택이 서민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사법시험제도도 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흙수저 물고 태어나 빈손으로 인생을 시작하는 서민이 대한민국에는 참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들이 자식 대에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는 참으로 충격적이다”며 “희망없는 대한민국이 되어간다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계층 간 신분상승은 고사하고라도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되는 대한민국을 그대로 놔둔다면 계층 간 갈등은 더욱 깊어져 분열과 증오만 가득 찬 어두운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홍 지사는 “정부 복지정책은 이러한 계층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지원도 이러한 계층에 집중하고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처럼 좌파 포퓰리즘에 휘둘려 허울 좋은 보편적 복지를 계속하는 것은 서민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보육, 교육, 급식, 노인 등 모든 복지분야는 서민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서민복지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그런 의미에서 사법시험제도도 존치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밝은 대한민국으로 나갈수 있다”고 언급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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