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시진핑의 군개혁 추진에 대대적 '충성맹세'

2015. 11.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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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열병식에서 군을 사열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지휘체계과 군체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국방·군대개혁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군이 대대적인 '충성맹세'를 선언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군 지휘부와 일선 부대들은 이날 오후 발표한 '전국 각 대단위(부대)는 시 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의 (개혁)방침을 굳건하게 지지하고 힘겨운 공격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중앙군사위 산하 4총부(總部·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와 해군, 공군, 제2포병, 3대 군사학원, 무장경찰(준군사조직), 7대군구, 전국의 '대단위 (부대)' 명의로 발표됐다.

4총부는 시 주석의 지시에 대한 자체 학습을 통해 총부가 군 개혁을 우선적으로 이끌면서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중앙군사위의 최고 영도권과 지휘권이 굳건하게 확보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이번 군 개혁 방침에서 "군대에 대한 최고 영도권과 지휘권을 당중앙, 중앙군사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이 개혁 조치가 본격적인 시행단계에 돌입하면 그의 군부에 대한 1인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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