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측 "군산대, 노력 감안해 고소 취하 결정"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5. 11.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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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 측이 선정적인 주점 홍보 포스터를 제작한 군산대학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27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학교와 유포 관련 당사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구제적인 방안 제시 및 홈페이지 상에 공개적인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한 노력을 감안하여 당사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소취하를 결정, 시일 내 고소취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고소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일을 토대로 올바른 학교 축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사용된 주점 포스터가 게재돼 논란이 됐다. 해당 포스터는 경리의 잡지 화보를 도용해 만들었으며 자극적인 멘트가 적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스타제국 측은 강경히 대처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 군산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2015학년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학생 지도 및 축제 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리 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기쳐 드린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게재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후 스타제국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당사는 2015년 9월 게재된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양의 이미지를 도용한 모 대학교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지난 10월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와 유포 관련 당사자들은 경리의 초상권을 이용한 음란 홍보 게시물 제작, 유포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구제적인 방안 제시 및 홈페이지 상에 공개적인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한 노력을 감안하여 당사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소취하를 결정, 시일 내 고소취하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고소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이번 일을 토대로 올바른 학교 축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스타제국과 소속 연예인을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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