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SNS 올린 글로 명예훼손 혐의 피소

2015. 11. 27. 17: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공지영 씨<<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소설가 공지영씨가 전직 신부가 모금한 돈을 다른 곳에 썼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신부 김모(48)씨가 자신에 대한 거짓 횡령 의혹을 SNS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공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씨는 지난 7월 마산교구 소속이었던 김씨의 면직 사실과 함께 그가 밀양 송전탑 쉼터 마련을 구실로 성금을 모았는데 이를 교구에 전달하지 않았고, 별도로 모은 장애인 자립 지원 관련 성금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이런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공씨를 같은 달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소했다. 거주지 근처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공씨 요청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 서초서에 내려 보냈다.

공씨는 이달 29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연합뉴스는 공씨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ses@yna.co.kr

☞ '자녀 강제로 생마늘 먹이고 폭행' 악독한 연인 실형
☞ 장례식장서 女 상사 손잡고 술권유…성희롱일까?
☞ 14층 옥상 차량 승강기에서 30대 남성 추락사
☞ 칼 대신 활 잡은 이순신 장군 동상 섰다
☞ 소설가 공지영, SNS 올린 글로 명예훼손 피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