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김동현-워터스, 계급장 떼고 계체량 통과

김건일 기자 2015. 11.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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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UFC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절은 잠시 접었다.

메인 카드에서 웰터급 매치를 펼치는 김동현(34·부산 팀 매드)과 도미닉 워터스(28·미국)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계체량에서 각각 170파운드(77.1kg)와 171파운드(77.5kg)를 기록하면서 웰터급 규정 체중(170파운드, 체중계 오차 1파운드 허용)을 통과했다.

먼저 '후 기수' 워터스가 나타났다. '깡총깡총'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워터스는 체중계에 오르기 전 뒤돌아 근육을 과시하며 야유를 조금이나마 환호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몸무게를 확인한 뒤 밝은 표정으로 상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스턴 건'이 소개되자 장내가 뜨거워졌다. 김동현은 '해병대 상징'인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거침없이 옷을 벗어 던진 다음 체중계에 올랐다. 미디이어 데이에서 '역대급' 컨디션을 자랑했던 김동현은 이번에도 밝은 표정으로 계체를 마쳤다.

선후임이 만났다. 2003년 입대한 김동현이 2007년 입대한 워터스에게 악수를 청했다. 두 선수는 곧바로 파이트 포즈를 취했다. 김동현은 워터스를 지긋이 바라봤다. 워터스도 그런 김동현을 피하지 않았다. 이날 두 선수는 '해병대 계급장'을 잠시 내려놓았다.

UFC 서울 대회는 28일 오후 6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대진

-메인 카드

[웰터급] 벤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언더 카드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플라이급] 야오 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밴텀급] 닝 광유 vs 마르코 벨트란

[웰터급] 도미닉 스틸 vs 김동현B

[사진] 김동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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