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86회 1부> K리그 대상 후보 선정방식, 이제는 변화해야..

조회수 2015. 11. 27.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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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및 여러 가지 모범을 보인 전북

장: 최강희 감독이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서는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

한: 우승 팀이 하루아침에 기량하략과 같은 이유로 다음 시즌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에 아마 다음 시즌을 단단히 준비할 것 이다.

장: 올 시즌은 한 경기 한 경기 힘겹게 치른 느낌은 들었다. 올 시즌 홈 관중 30만 명을 돌파하며 관중 수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만의 노력은 결코 아니다. 장기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기업구단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제시가 되고,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시민 팬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 전북 구단이 전주시, 주변 지역들에 대해 정말 주는 것이 많았다. 가장 큰 사례가 20세 이하 월드컵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것을 전북현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지자체와 화합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전북현대는 전주에 위치해 있지만, 전북이라는 구단 이름 하에 전주 외에도 많은 곳에 지역 밀착 활동을 잘 했던 점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모범적이었다고 본다. 전북이 지역에 도움을 주면서 지자체도 전북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했던 부분이다.

건축 문화 대상, 스포츠 산업 대상, 그리고 팬 프랜들리 상 등을 휩쓸면서 우승 외에도 수상을 많이 했다.

이동국의 전성기는 어디까지인가?

장: 만 36살. 전북에 입단 후 제 2의 축구 전성기를 보여준다. 정규리그 전북에서만 113골, 연속 두자리 득점, 2년 연속 MVP 후보이다.

한: 전북과 이동국의 전성기는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

92년생의 반란

장: 이재성, 황의조, 이종호, 손준호, 오르샤, 웨슬리 등 유독 92년생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 영 플레이어상이 역대 최고 경쟁이라고 볼 수있다.

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 선정의 문제

한: 후보 선정 시스템 자체를 재검토 해야 한다. 구단마다 1명만이 MVP 후보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영 플레이어상과 MVP상을 동시에 타는 경우를 제한하게 된 것도, 좋은 활약에도 베스트11 후보에 빠져있는 레오나르도 선수도 포메이션에 대한 제약으로 제한되었다. 1등이 아니면 상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적인 경우를 개선 해야 한다. 선정 기준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장: 후보 선정에 있어 포메이션에 따른 유동성이 필요하다.

초반 예상과는 달리 활약이 두드러진 시도민 구단

한: 광주는 처해있던 여건에 비해 좋은 활약을 했다. 굉장히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인천도 김도훈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활약을 했다. 광저우를 벼랑 끝까지 몰았던 성남까지 박수를 보낸다.

기업 구단의 부진

장: 1라운드만 해도 울산현대의 기대가 컸는데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며 하위 스플릿까지 내려갔다.

한: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쳤다. 제파로프, 김신욱 등등 갖추고 있는 구성에 비해 부진했다. 그리고 부산도 투자에 의한 멤버 구성이 다른 팀에 비해 떨어졌다. 타 구단에 비해 예산이 적은 부분은 낮은 순위의 원인을 선수에게 찾기 힘든 이유가 되었다.

근래 들어 가장 부진했던 ACL

한: 지난 해에는 서울이 4강에 진출했었는데 올해는 전북만이 8강까지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중국과 중동의 투자가 굉장하기 때문에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장담하기는 힘들 것 같다.

윤주태, 슈퍼매치 4골 기염

한: 슈퍼매치 자체가 화제의 게임이 많았다. 전반에는 수원이 5대 1로 이겼었다.

장: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조커로 나섰다. 윤주태는 조커가 딱이다 라는 뜻의 윤조딱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90분당 1.12골로 K리그 1위를 기록했다. 슈팅대비 득점도 3.5개다 1골, 1위이다.

흥미로워진 챌린지, 최고의 경쟁 시대

한: 1-4위의 승점이 모두 60점대이다. 부천, 안양은 4강안에 들지 못 했지만 만만치 않았고, 상주-대전이 1위였을 때 40점차 승점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1위와 최하위의 승점 차가 20점밖에 나지 않았다. 승점 간격이 굉장히 좁았다.

장: 서울 이랜드와 수원FC 경기 같은 재미있는 경기가 상당히 많았다.

도민구단 경남의 파행

장: 전 대표이사의 횡령문제, 심판매수 등 전체적으로 리그 분위기를 좋지 않게 만드는데다가 감독에게 보냈던 문자까지 논란이 커지는 중이다. 스토야노비치의 계약조건에 들어간 옵션 조항으로 대표이사가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관한 문자를 전송했던 사건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시도민구단의 정치인에 대한 문제가 우리나라 리그의 발목을 잡는 다고 했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본다.

한: 시도민구단의 내부적 어려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구단을 이끌고 가는 한은 반스포츠적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두 가지 사건의 경우에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시도민 구단을 만든 이유부터 생각 해야 한다.

장: 성적보다는 시도민들의 복리 증진과 소통과 화합이 우선이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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