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심시간 근무시간에서 제외"..당정, 영업시간 연장 추진

최기성 2015. 11. 27. 15: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새누리당은 금융 분야에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은행 등 금융기관의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금융개혁추진 1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제1금융권 대출 상품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 제2금융권과 연계한 연 대출 금리 10%대 '징검다리' 대출 상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이 개혁돼야 막힌 경제가 뚫린다"

당정은 금융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대폭 높이고 국민의 편의가 개선돼야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판단하고 10대 금융개혁추진 과제를 선별했습니다.

[김광림,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 위원장]
"금융회사가 국민이 보기에 쉽고 편하게 접근하고 내 돈 맡겨 놓으면 미덥게 불려주는…."

당정이 우선 손을 대기로 한 분야는 금융기관의 영업시간입니다.

은행과 금융기관, 금융공기업의 근무시간에서 점심시간을 제외해 그만큼 영업시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은행별 탄력점포도 늘리고 기준금리가 인하될 때는 대출금리도 연동해 내려가도록 해 국민이 금융 서비스 분야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형편의 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대출 상품도 도입이 추진됩니다.

연 이율 20% 이상의 높은 대출 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서민들에게 은행과 저축은행이 연계해 연 10%대 이율의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또 만능통장이 국민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현재 근로·사업 소득자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도 포함하기로 하고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도록 세법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어 당정은 위장 사고로 보험료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경우에는 형법이 아닌 특별법상 '보험사기죄'를 별도 규정해 형량을 높이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보이스 피싱과 불법 사금융도 근절하기 위해 검찰·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10억∼20억 원 수준의 예산 확보와 관계 법률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 "카드 5만원 찍고 가볼게요" 그 녀석의 사기 수법

[앵커의 시선] "부끄럽다"던 유아인과 국회의원
[YTN 화제의 뉴스]
▶ '200억 원' 지하 아파트…"'태양 폭발'에도 끄떡없다"▶ 한국 '콕' 집은 IS…"덤벼라" 테러 위협▶ "이 전자발찌 보이지?" 협박하며 성폭행 시도▶ '옷이야? 차야?'…미스 태국의 파격 드레스▶ '목숨이 두 개?' 맨몸으로 초고층 건물 외벽 타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