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동분서주'..反IS전선 성과는 '글쎄'

오인수 2015. 11.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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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대테러 연합전선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슬람국가 IS 대처를 두고 '마이 웨이'를 고수하는 러시아가 국제공조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IS의 파리 테러로 깊은 상처를 입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주요국가의 대테러 전쟁 동참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를 오가며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일부는 빼고는 뚜렷하고 구체적인 협조 약속을 얻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 갈등을 증폭시키며, 연합전선 구축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온건 반군이 아닌 IS를 공습했다면 이런 실수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러시아는 국제공조 성사는 미국에게 달렸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미국이 구축한 연합을 존중하며 함께 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더 폭넓은 연합전선 마련이 목적 달성을 용이하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파트너들이 이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유엔에서 제가 밝혔듯이,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형태의 협력에 나설 준비도 돼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영국입니다.

공습 참여와 함께 프랑스 공군이 자국의 키프로스 기지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독일은 공습 대신 정찰전투기 투입 등 간접 참여의 뜻을 밝혔습니다.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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