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에 '서울 -7.3도'..주말에도 춥다

오인수 입력 2015. 11.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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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또 제주 산간과 호남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쏟아졌는데요.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에 시려오는 코끝이 매서운 추위를 실감케 합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목도리에 장갑까지.

꽁꽁 싸매고 길을 나섰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추위가 더욱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3도, 경기도 파주 영하 8.5도, 대관령 영하 9.3도 등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 산간과 호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전주 20cm, 전남 곡성 10cm 등 호남 내륙에서도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한기와 함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서북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와 서해안과 내륙에도 많은 눈이내렸습니다."

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치면서 이들 지역에 내렸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오늘보다는 기온이 오르지만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2도, 한낮에는 영상 4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 낮 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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