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축제 포스터 물의' 대학 "나뮤 경리에 사죄..학회장 사퇴"

윤성열 기자 2015. 11.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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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경리 / 사진=스타뉴스
경리 / 사진=스타뉴스

인기 걸 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의 경리의 화보 사진을 이용해 대학교 주점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물의를 빚은 군산대학교가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공식 사과했다. 학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이종찬 교수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재한 장문의 글을 통해 "2015학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 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학생 지도 및 축제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리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월 23일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게재된 경리의 이미지를 사용한 주점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경리의 잡지 화보를 만든 것으로 자극적인 문구가 등장해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포스터를 게재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교수는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5학년도 2학기의 모든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며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문제의 학생은 학회장 사퇴를 통한 책임을 지도록 하곘다"며 "이는 비록 학생의 신분이지만 한 학과의 대표를 맡고 있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후 축제에 관한 기획 및 모든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자치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도 편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태는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미숙한 행위로써 다시는 이번 사태와 유사한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대책 위원회의 지시 및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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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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