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김가연·임요환, 둘째딸과 다정한 일상 공개

2015. 11. 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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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오는 28일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8세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달콤 살벌한 육아전쟁과 시련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일상을 공개된다.

김가연은 지난 8월 44세의 나이로 둘째 딸 하령이를 출산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부부에게 찾아온 딸이었다. 두 부부에게는 늦은 나이에 힘들게 낳은 아이인 만큼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소중했다. 하지만 마흔넷의 육아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밤낮이 뒤바뀐 남편임요환의 직업 때문에 하령이 돌보기는 엄마 김가연의 몫이다.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몸으로 혼자 육아까지 감당하려니 지칠 대로 지친 김가연은 임요환과 육아 문제로 티격태격 하기도 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부부가 된 지 5년 차지만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이 연인임을 발표한 순간부터 축하보다는 악성댓글이 더 많았기 때문. 김가연은 큰 딸 서령이를 위해 악성댓글을 신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딸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상처받을까 노심초사했고 엄마는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시련을 함께 겪으며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더욱 단단해졌고 지난 2011년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첫 만남부터 임요환을 거리낌 없이 아빠로 받아들인 딸 서령이 덕분에 임요환 역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임요환과 서령이는 이젠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고민까지 나누는 절친한 부녀 사이가 됐다. 가족의 엔돌핀 둘째 딸 하령이는 아직 100일도 안 된 아기지만 가족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임요환은 최근 안정적인 감독 자리를 그만 두고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아내는 남편을 믿고 지지했다.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가 있었기에 게임만 알고 살던 남자 임요환도 서서히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다.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의 달콤 살벌한 육아 전쟁과 시련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일상은 오는 28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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