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통령경호원 버스 자폭테러범은 20대 노점상

2015. 11.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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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현장 옆 경찰차에 한 시민이 꽃다발을 올리고 있다.(AP=연합뉴스)

(튀니스<튀니지> A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튀니지 대통령 경호원 버스에 대한 자폭테러 사건의 범인은 20대 노점상이라고 튀니지 내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DNA 감식 결과 자폭한 남성은 후삼 벤 헤디 벤 미레드 압델리(27)로 확인됐다"며 "그는 수도 튀니스 변두리의 노동자 계층 거주지역에서 노점상으로 일해왔다"고 설명했다.

2010년 분신자살로 '아랍의 봄'을 촉발한 튀니지 청년 모하마드 부아지지(사망 당시 26세) 역시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갖지 못한 노점상이었다.

내무부는 또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526차례 일제단속을 벌여 극단주의 단체 관련자 30명을 구금하고,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붙잡힌 이들이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 자살 폭탄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4일 튀니스 중심부 모하메드 5가의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대통령 경호원 등 12명과 자폭범이 숨졌다.

사건 발생 직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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