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FTA 이번주 내 비준동의, 간곡히 촉구"

이상배 기자 입력 2015. 11. 27. 08:39 수정 2015. 11. 27. 08: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청와대의 심정.. 연내 발효 안 되면 하루 40억원 수출증가 효과 사라져"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the300] "청와대의 심정… 연내 발효 안 되면 하루 40억원 수출증가 효과 사라져"]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27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연내 발효를 위해 국회가 이번주 내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주말인 28∼29일에는 국회 본회의 개최가 어렵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날 중 처리를 당부한 셈이다. 여야는 이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FTA가 올해 안에 발효되지 않으면 하루 40억원의 수출증가 효과가 사라진다"며 "올해 안에 발효되려면 이번주 내 국회 비준이 이뤄져야 한다.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간곡히'라는 표현에 대해 "청와대의 심정"이라며 "한중 FTA 비준동의가 이번주 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해서는 26일까지는 반드시 비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여야 협의체가 하루빨리 가동돼 FTA 효과를 빨리 누릴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 "(FTA가 올해 비준되면) 내년 1월에 또 관세가 절감되는데, 이번에 안 되면 연간 1조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된다"며 "이런 것이라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백날 앉아서 수출 걱정하는 것보다 낫다. 수출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도 연내 3개 FTA가 발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