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난민유입 증가 속 국경통제 강화

2015. 11. 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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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러시아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로 진입하는 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슬로 신화=연합뉴스) 노르웨이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증가하는 난민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자의 서류를 더 엄격하게 검사하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데쉬 아눈센 노르웨이 법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난민 유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노르웨이와 유럽 대륙 사이의 페리 여객선에 대한 한시적인 통제 조치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북극과 가까운) '프런티어 지역'에 대한 통제도 강화된다"며 "필요한 서류 없이 노르웨이에 입국하려는 사람들의 유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눈센 장관은 스웨덴과의 국경 역시 통제가 강화된다며, 추가적인 국경 통제 강화를 위한 다른 조치들도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엄격하면서도 공정한 난민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아눈센 장관은 "공항 등 다른 입국 경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이번 조치는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가 지난 24일 더 이상 최대 한도로 난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한데 따른 일이다.

스웨덴은 이에 따라 국경 통제를 강화한 것은 물론, 스웨덴에 난민이 거주할 수 있는 요건 등을 더 까다롭게 적용하는 등 유입되는 난민의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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