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리뷰] '골대만 세 번' 도르트문트, 크라스노다르에 0-1 덜미.. 박주호 결장

이현민 2015. 11. 2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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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골대만 세 차례 강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라스노다르에 덜미를 잡혔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쿠반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C조 5차전에서 전반 2분 마마예프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크라스노다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크라스노다르는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도르트문트에 득실차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32강 진출을 확정, 최종 순위는 조별리그 마지막경기에서 가려진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홈팀 크라스노다르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 원톱에 아리 2선에 스몰로프-아메도프-페레이라-마마예프를 내세웠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3-3을 꺼냈다. 전방에 미키타리안-라모스-호프만이 출격, 중원은 귄도간-바이글-카스트로가 꾸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크라스노다르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도르트문트 훔멜스가 자기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2분 키커로 나선 마마예프가 침착히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도르트문트는 주도권을 쥐고 쉼 없이 크라스노다르를 몰아쳤다. 전반 8분 라모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 안 대각에서 골키퍼 디칸의 키를 넘긴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15분 문전에서 카스트로의 가위차기 슈팅은 빗맞았다.

크라스노다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아리가 아크 우측 대각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29분 스몰로프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판은 도르트문트의 페이스였다. 전반 36분 라모스의 오른발 슈팅이 떴다. 43분 미키타리안의 코너킥을 벤더가 헤딩슛 했으나 득점되지 않았다. 45분 피스첵의 크로스에 이은 라모스의 헤딩슛은 또 골대를 맞는 불운과 마주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는 더욱 공세를 올렸다. 후반 2분 슈멜처가 상대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후 날린 논스톱 슈팅, 8분 미키타리안의 프리킥에 이은 피스첵의 헤딩슛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비껴갔다. 15분 문전에서 라모스의 결정적 헤딩슛이 디칸에게 막혔다.

움츠리고 있던 크라스노다르는 중반에 접어들면서 세트피스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후반 2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반칙이 선언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3분 호프만을 빼고 야누자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27분 귄도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 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2분 뒤 크라스노다르는 페레이라 대신 가진스키를 넣어 변화를 줬다.

이후에도 동점골을 향한 도르트문트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30분 슈멜처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의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35분 피스첵을 쉬게 하고 긴터로 승부수를 던졌다.

크라스노다르는 39, 40분에 걸쳐 2명을 투입해 수비를 두텁게 했다. 후반 41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아리가 도르트문트 문전에서 헤딩슛 했지만, 바이텐펠레에게 잡혔다.

막판 도르트문트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대 불운과 디칸의 선방을 넘지 못하며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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