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무성, 상도동계 동지들과 감사 만찬
오는 30일에는 민추협 송년회서 YS 회고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주 역할을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6일 영결식이 끝난 후 빈소를 지켰던 상도동계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주재한 이 자리에는 상도동계 모임인 민주동지회 김봉조 회장을 포함해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상도동계는 아니지만 빈소를 내내 지켰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갈비탕에 소주를 곁들여 며칠간 노고를 서로 치하했고,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들을 떠올렸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그의 마지막 가르침인 통합과 화해의 사회 분위기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김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업적은 새롭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지난 1984년 결성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송년회도 오는 30일 여의도에서 열린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전 계획한 송년회가 공교롭게 영결식 후 개최되는 만큼 민주화 투쟁 당시를 회고하고, 장례 절차에 애쓴 민추협 인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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