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준비 이상무, 새 감독과 호흡 문제없어"
“현재까지는 무난합니다. 준비 잘하고 있어요.”
어깨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재활로 보낸 LA 다저스 류현진(28)이 내년 시즌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국에 들어와서도 바로 운동을 하면서 지냈다. 지금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들과 같이 시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오른쪽)이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임명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
류현진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어깨에 이상이 발견돼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된 것이 밝혀져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올 시즌 내내 회복과 재활에만 집중했다. 그사이 자신을 따뜻하게 살펴줬던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사령탑으로 떠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코치였던 데이브 로버츠가 빈자리를 맡게 됐다.
류현진은 새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생활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2013년 다저스에 처음 입단할 때도 코칭스태프와 감독님을 처음 봤는데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 그 점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선임되면서 지금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임한 홍보대사의 수는 총 14명이 됐다. 여기에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이 다수 포함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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