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20대 배우들의 재발견, 스무 살 청춘 리얼 연기 '호평'

최하나 기자 2015. 11.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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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처음이라서’가 스무 살 청춘을 리얼한 연기로 그려낸 20대 배우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속에 종영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 최종회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 갈등에 놓인 윤태오(최민호)를 중심으로 스무 살 청춘들의 복잡미묘한 감정들과 현실적인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오는 한송이(박소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깨닫고 류세현(정유진)과 이별했다. 한송이 역시 이제껏 당연하다고만 여겨왔던 윤태오의 배려가 자신에게만은 특별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윤태오는 어릴 적부터 한 동네친구이자 절친 서지안(김민재)과 사귀고 있는 한송이에게 고백할 수 없었다. 윤태오는 한송이에 대한 감정을 꺼내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은 채 서지안에게 “반칙하지 않으려 얼마나 애쓰는 줄 아냐”고 화를 내고, 한송이에게 “너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지안이를 생각하면 괴롭다”는 말로 자신의 고백을 대신했다.

결국 윤태오는 한송이와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관계를 정리한 후 군 입대라는 현실적인 선택을 내렸다. 윤태오의 곁엔 여전히 소중한 친구들이 함께했다. 군대로 향하는 자신을 배웅하러 와 준 친구들에게 윤태오는 “스물세 살에 만나자”라고 작별을 고하며 스무 살 이후에도 반짝반짝 빛 날 이들의 청춘을 기대케 했다.

어릴 적부터 한 동네 친구인 윤태오와 한송이, 서지안, 최훈(이이경), 오가린(조혜정) 등 다섯 명은 스무 살에 찾아온 각자의 고민과 갈등 속에 조금씩 성숙해지고 한 단계 성장했다.

‘처음이라서’는 온스타일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처음이라서’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남녀 간 로맨스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한 정현정 작가와 ‘로맨스가 필요해’ ‘마녀의 연애’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해 서툴지만 생기발랄한 청춘들의 사랑과 고민이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20대 대표 라이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처음이라서’는 배우들의 재발견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먼저 주인공 윤태오 역을 맡은 그룹 샤이니 최민호는 탄탄한 기본기가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민호는 극의 중심에 서서 배우 박소담과 정유진 등 여배우들과의 케미가 느껴지는 로맨스 연기는 물론, 소년 같은 풋풋함과 현실적인 고민 속에 묻어나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감정연기를 과장되지 않고 담백하게 표현해낸 최민호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최민호 뿐 아니라 충무로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박소담이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한송이의 매력을 120% 끌어올렸다. 또한 배우 김민재는 극중 최민호, 박소담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차세대 청춘스타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이경과 조혜정, 정유진도 스무 살만의 풋풋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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