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지막 메이저 1R' 韓, 리더보드 상단 점령
[뉴스엔 주미희 기자]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신지애, 안선주, 이보미 등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먼저 신지애(27 스리본드)는 11월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우승상금 2,500만 엔, 한화 약 2억3,500만 원) 1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신지애는 출전 선수 28명 중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마에다 요코와는 1타 차.
신지애는 전반 5,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신지애는 후반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위는 안선주(28 요넥스코리아)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랐다. 전반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안선주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타수를 더 줄이지 못 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왕이자 일본 남녀 프로 골프 최다 상금 보유자 이보미(27 코카콜라재팬)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아나이 라라 등 5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J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해 1승을 거둔 바 있는 김하늘(26 하이트진로)는 버디 없이 보기 1개만을 적어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다승, 상금, 평균 타수 1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2오버파 74타로 이지희(36)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미정(33 진로재팬)은 7오버파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 루(28 대만)는 4오버파 공동 22위다.
한편 리코 컵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거나 상금 순위 상위 25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을 띠는 대회다.(사진=위부터 신지애, 안선주, 이보미)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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