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서울시 '택시 해피존' 참여..인센티브는 우버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가 서울시의 ‘택시 해피존’에 참여하기로 했다.
택시 해피존은 택시가 승차를 거부할 수 없는 구간이다. 매주 금요일 23시부터 익일 2시까지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지정된 6개 구역 승차대에서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이 끊어지는 주말 심야시간에 특정지역에서 발생되는 급격한 택시수요 급증 및 택시 승차난 문제 해소를 위해 강남역 일대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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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일반택시서비스인 우버택시(UberTAXI)는 27일부터 서울시 해피존에 투입되며, 승객들은 해피존에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버는 해피존에 참여하는 우버택시 기사들에게 매 여정에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우버코리아의 강경훈 대표는 “우버택시는 앱상에서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차거부가 없다”며, “서울시의 교통난 개선을 위한 정책에 최대한 동참하여 승객편의와 택시기사들의 수익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양완수 택시물류과장은 “지난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피존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며, “우버의 자발적인 해피존 참여와 지원은,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심야택시 승차질서 확립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택시 승차난으로 시민들이 겪을 불편과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택시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버택시의 참여는 시민들의 심야시간 택시이용 편의 개선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버택시(UberTAXI)는 우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을 일반택시와 연결하는 교통옵션으로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운영 중에 있다.
서울 도심에서 활동하는 택시 기사들이 우버앱에 등록 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양질의 서비스와 신뢰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객과 기사들은 목적지 하차 후 서로 평가할 수 있다.
기사들에게는 평점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사등록 문의는 t.uber.com/taxis에서 할 수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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