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주면 갑니다" 류현진, 대표팀 합류 의사 밝혀

김재호 2015. 11.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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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세종로) 김재호 기자] “불러준다면 영광스럽게 나가겠다.” 류현진(28·LA다저스)은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에서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올림픽과 관련된 자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올림픽 출전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20 도쿄올림픽에 야구의 정식 종목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림픽 이전에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예정되어 있다.

류현진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서울 세종로)= 곽혜미 기자
류현진은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지만, 이후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13년 WBC 때는 다저스 이적 직후로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문제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당연히 나라에서 부르면 나갈 의향이 있다”며 대표팀 합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내년에 부상에서 완쾌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WBC도 그렇고 올림픽도 그렇고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러준다면 영광스럽게 나가겠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손아섭, 황재균(이상 롯데), 김현수(두산) 등 KBO 소속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메이저리그는 야구에서 가장 큰 무대다. 나도 그랬고, 다른 선수들도 그랬고 선수들도 꿈을 가지고 야구를 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 도전하는 거라 생각하고 싶다. 이번 시즌 강정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야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다들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빅리그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지 말 것을 주문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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