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美 KF-X 단발엔진 전환요구 "전혀 사실 아니다"

조영빈 기자 2015. 11. 26. 1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개 기술 최선다해 충족하고, 누락따른 대책 제시되면 재평가할 것"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 .2015.11.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방위사업청은 26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우리측에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 사업에 필요한 21개 기술이전 협상 중 쌍발엔진 대신 단발엔진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한 장명진 방사청장이 미국이 21개 기술이전과 관련 계약상 이전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대해선 질문과 답변 과정의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절충교역과 관련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놓은 내용은 21개 기술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이 돼 있다. 그 내용은 절대적으로 충족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충족을 하고 어떤 부분이 (누락된데 따른) 대책이 (미측에 의해) 제시된다면 그런 부분을 별도로 놓고 다시 판단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 방사청은 그 부분에 대해 재평가를 하고 해당 대안은 우리에게 효용성이 있는 기술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측이 일부 기술이전을 거부한다면 이에따른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방사청은 이 대안에 대해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가 따를 것이란 뜻이다.

이와관련 장명진 청장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21개 기술에 대해 록히드마틴측이 또 시비를 걸 수도 있다는 것이냐"는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계약상으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bin198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