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드러나나?..파장 예상

류재복 2015. 11. 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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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 경유차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이나 소송, 법적 제재 등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 파장이 예상됩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산 차량을 수입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배출가스 등이 기준을 통과하면 곧바로 차를 들여올 수 있습니다.

차량이 도로로 나오면 주행 조건이 많이 달라집니다.

도로의 상태나 운전 시간, 온도 등에 따라 배출 가스의 양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미국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들통 난 폭스바겐 차량도 주행 시험에서 질소산화물이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같은 차량으로 도로를 달리면서 배출가스의 양을 쟀습니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
"인증을 받은 조건과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 나오는 배출가스 배출량의 차이로 (판단합니다.)"

실내와 도로 주행의 배출가스 차이가 크면 저감장치 조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조작이 확인되면 소비자 보상과 별도로 정부 차원의 조치도 가능해집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판매 정지나 결함 시정,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이 가능하고 각각 조치들의 병과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폭스바겐뿐 아니라 다른 수입 경유차와 국산 차도 검사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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