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부숴버리겠다" 협박 동영상 공개

김용태 기자 2015. 11. 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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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이제 2주가 다 되어 가는 가운데, IS가 다시 프랑스에 대한 테러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한 IS 대원이 프랑스를 부숴버리기 위해 다시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협박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공개된 영상에서 IS 대원은 프랑스어로 협박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출신의 IS 대원이 이 영상을 SNS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검은 복면에 소총을 든 IS 대원은 프랑스에 돌아와 다시 테러를 벌이겠다고 협박합니다.

[당신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우리는 돌아와 프랑스를 부숴버릴 것이다.]

그러면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을 향해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을 선언했다"며 승리는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IS는 영화 속 한 장면인 프랑스 에펠탑 붕괴 장면을 담아 프랑스에 대한 보복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배포했고, 또 벨기에 출신 IS 대원이 동조자들에게 파리 테러 이후 추가 테러를 부추기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IS 격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독일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에 좀 더 역할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테러리즘에 대항해 함께 싸우기를 원한다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서 빨리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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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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