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잊힐 권리' 시행..페이스북 링크 최다 삭제
권소현 2015. 11. 26. 07:4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구글이 유럽의 ‘잊혀질 권리’ 규정에 맞게 120만페이지 이상을 검사해 제거한 결과, 페이스북 관련 링크가 주요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작년 5월부터 검색 결과상 나타나는 링크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34만8085건 접수받았고, 123만4092개페이지 이상을 검색해 ‘잊혀질 권리’에 해당하는 42%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유럽연합 사법재판소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된 결과를 검색엔진에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권한이 있다고 판결한 데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이를 수용, ‘잊혀질 권리’에 따라 관련 링크를 삭제했다. 삭제 대상이 된 링크 도메인 1위는 페이스북으로 1만220개가 지워졌다. 프로필엔진닷컴이 7986건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 그룹, 유튜브, 바두닷컴, 구글플러스, 틔위터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삭제를 요청한 전체 도메인 중에서 상위 10개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9%였다.
|
권소현 (juddi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돌싱男, 외도의 기준? '육체적 교감을 나눴을때' .. 어느 정도?
- 섹시 女백댄서, 생방 중 바지 찢어지며 엉덩이 노출하자..
- 꼬리밟힌 로또1등 44명, 당첨금 '930억'은 어쩌나..
- '여중생 조건만남' 모텔로 유인한 뒤 둔기로 '헉' 샤워하다 말고 알몸으로..
- 온라인 벼룩시장 '19금 광고', 놀이공원 데려가면 성상납 하겠다
- 실종 18년째…“집에 있을게요”라던 두 학생은 어디로 갔을까 [그해 오늘]
- 국도 달리던 오토바이 '쾅'…40대 사망, 동승자女 다리 절단
- ‘연봉 200억’ 현우진 “수입 60%가 세금으로…세무조사, 꿀릴 거 없었다”
- 치솟는 외식물가에 뿔난 소비자들이 몰리는 '이곳'
- 비행기 좌석 위 짐칸서 잠든 ‘민폐 승객’…“아무도 안 말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