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그아웃]'처음이라서' 최민호, 차세대 로코킹의 달콤함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샤이니 민호가 '처음이라서'를 통해 배우 신고식을 마쳤다. 아이돌의 주연 도전이라는 부담감과 대중의 우려를 말끔하게 날린 건 탄탄한 기본기가 느껴지는 연기 덕분이었다. 배우 최민호는 그렇게 한 단계 또 성장했다.
지난 25일 밤 11시 온스타일 '처음이라서'가 8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처음이라서'는 한동네에서 나고 자란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고민을 담은 드라마다.
최민호는 극 중에서 친구 한송이(박소담 분)를 짝사랑하는 20세 대학생 윤태오로 분했다. 윤태오는 극의 중심에서 여러 친구들과 호흡하며 이야기의 큰 축을 담당했다. 김민재, 이이경의 친구이자 경쟁자로, 정유진의 남자친구지만 박소담을 마음에 품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 안에서 최민호는 서글서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스무살 남자아이의 오늘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또래 친구들과 꿈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거나 풋사랑 앞에 정처 없이 흔들리는 모습은 최민호 특유의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고스란히 표현됐다.
특히 최민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 스타일의 연기에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박소담, 정유진 등 상대 여배우와 끈끈한 케미를 자아내면서도 소년과 남자 사이의 이중적인 매력을 효과적으로 조율해나갔다. 중간중간 자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보여준 유쾌한 모습 역시 차세대 '로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처음이라서' 안에서 최민호는 샤이니 민호가 아닌 윤태오로서의 모습을 한 순간도 잃지 않았다. 첫사랑과 지금 여자친구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부터, 과감하게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 모습까지 스무 살의 오늘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그는 우리들의 스무살을 돌이켜보게 만들기도 했다.
최민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캐릭터를 찾았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차세대 '로코킹'으로 급부상한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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