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추성훈 농담 "나 왕년에 유도 좀 했다"

배정호 기자 2015. 11. 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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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등포, UFC 특별취재팀 배정호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를 홍보하기 위해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UFC 서울 대회 출전자들의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오후 5시 첫 번째 주자로 함서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함서희는 작은 체구의 약점을 극복하는 빠른 스피드의 공격으로 스파링 상대로 나선 남자 친구 김창현을 위협했다(?). 함서희에 이어 최두호가 옥타곤에 들어섰다. 한 달 전, 부산 팀매드에 새 둥지를 튼 최두호는 자신의 오랜 스승 구미 팀혼의 이창섭 관장이 받는 미트를 향해 세차게 펀치를 뻗었다. 그는 "부상 후 회복 속도가 빨랐고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약 15분의 휴식 뒤 장내가 술렁였다. 추성훈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추성훈은 가볍게 미트를 치며 몸을 풀었다. 그는 "사랑이 아빠로 알려졌지만, 난 유도를 했던 사람이다.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것이다. 왕년에는 유도 좀 했다"는 발언으로 타임스퀘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에 이어 등장한 김동현도 쇼맨십으로 관중을 즐겁게 했다. 김동현은 메인 스폰서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 '리복'과 안마기 '바디프렌드'의 홍보 대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아무리 피곤해도 바디프렌드에 30분만 앉아 있으면 피로가 사라진다. 다음 날 리복 운동복을 입으면 바로 운동이 하고 싶어 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벤 헨더슨은 자신의 카메라로 타임스퀘에어 모인 한국 팬들을 일일이 담았다. 공개 훈련 뒤엔 어머니의 나라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UFC 파이트 위크는 대회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에 미디어데이, 저녁 7시 30분에는 타임스퀘어에서 마크 헌트·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팬 사인회가 열린다. 2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줄리아나 페냐와 유승옥이 진행하는 여성 MMM 클리닉이, 오후 1시 30분에는 계체량이 펼쳐진다.

UFC 서울 대회에는 김동현, 남의철, 방태현, 김동현B 양동이, 최두호, 함서희 등 군 복무 중인 정찬성과 강경호, 발목을 다친 임현규를 제외한 UFC 한국 파이터 전원이 출전한다. 메인이벤터 벤 헨더슨은 호르헤 마스비달과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영상] 훈련 스케치 ⓒ 스포티비뉴스 UFC 특별취재팀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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