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이대은]③ '무심한듯 섬세하게', 이대은이 입으면 화보가 된다
이대은(26·지바롯데)은 25일 검은색 니트와 자켓, 짙은 빈티지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 특히 군더더기를 빼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자켓은 보통 안목이 아니면 고르기 힘들어 보였다. "상의가 상당히 예쁘다"고 하자, 그는 수줍게 말했다. "이거요? 누나가 사줬어요. 입을 옷이 없어서 그냥 있는 것 중에 골라 입었어요. 외출할 때 청바지나 면바지류를 선택해요. 의상이 많은 편도 아니고 특별히 옷 입는 철학이나 스타일도 없어요. 그냥 입어보고 '괜찮네' 싶으면 그대로 결정하는 편이에요." 대신 색깔은 강렬한 단색을 선호한다. 빨간색, 검은색, 보라색 같은 색감이 마운드에 오르면 공격적인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도 딱 하나. 신경쓰는 건 있다. 바로 액세서리. 이대은의 왼 손목에는 예사롭지 않은 은장 팔찌 두개가 묶여 있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크리스트교와 중세 유럽문양을 모티브로 삼고, 남성다운 와일드함이 담긴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유행과 패션에 민감하지 않다면 선택하기 어렵다. "옷은 대충 걸치는데 이런 액세서리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반지도 몇개 있는데 오늘은 끼지 않았어요."
서지영 기자 [꽃미남 이대은]① 이대은 "저보고 4차원, 개그 감각 있대요" [꽃미남 이대은]② 이대은 "감독님의 '고맙다' 말씀 울컥했어요" [꽃미남 이대은]③ '무심한듯 섬세하게', 이대은이 입으면 화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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