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이대은]③ '무심한듯 섬세하게', 이대은이 입으면 화보가 된다

서지영 입력 2015. 11. 26. 06:02 수정 2015. 11.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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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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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 걸쳐도 그가 입으면 '패셔니스타(Fashionista)' 같다.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가 뒤를 받치기 때문.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걸치진 않는다. 전체적 스타일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신 액세서리로 액센트를 준다.

이대은(26·지바롯데)은 25일 검은색 니트와 자켓, 짙은 빈티지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 특히 군더더기를 빼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자켓은 보통 안목이 아니면 고르기 힘들어 보였다. "상의가 상당히 예쁘다"고 하자, 그는 수줍게 말했다. "이거요? 누나가 사줬어요. 입을 옷이 없어서 그냥 있는 것 중에 골라 입었어요. 외출할 때 청바지나 면바지류를 선택해요. 의상이 많은 편도 아니고 특별히 옷 입는 철학이나 스타일도 없어요. 그냥 입어보고 '괜찮네' 싶으면 그대로 결정하는 편이에요." 대신 색깔은 강렬한 단색을 선호한다. 빨간색, 검은색, 보라색 같은 색감이 마운드에 오르면 공격적인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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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일정이 없는 날에는 자연스러운 이대은으로 되돌아 간다. 청바지나 구두 대신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는다. 이대은의 키는 189cm다. 투수로서 압도적으로 큰 축에 들진 않지만 워낙 비율이 좋다. 이른바 '추리닝'을 걸쳐도 전문 모델처럼 보이는 이유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소집일에 지급된 평범한 회색 트레이닝복을 마치 명품 수석 디자이너가 만든 옷처럼 소화해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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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계에는 피부과의 관리를 받거나, 전용 미용실에서 스타일을 받는 선수가 많다. 비비크림은 필수품이 됐다. 이대은은 긴 팔다리와 조막만한 얼굴을 가졌다. 그런데 피부마저 좋다. "저요? 태어나서 피부과 한 번도 안가봤어요. 그냥 집에 있는 스킨 로션과 선크림이 전부에요. 비비크림요? 오늘도 그냥 나오고 싶었는데 인터뷰 때문에 미용실에 가서 발라야 한다고해서 억지로 받았어요. 어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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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 비결도 특별히 없다. 그 흔한 마스크팩도 잘 안 붙인다. "잘 씻고 잘 먹고 잘 자는데…. 정말 특별한 게 없어요. 세수를 열심히 잘 하는 것 같긴해요. 양치질도 열심히하고요. 각질제거요? 그게 뭐에요?"

그래도 딱 하나. 신경쓰는 건 있다. 바로 액세서리. 이대은의 왼 손목에는 예사롭지 않은 은장 팔찌 두개가 묶여 있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크리스트교와 중세 유럽문양을 모티브로 삼고, 남성다운 와일드함이 담긴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유행과 패션에 민감하지 않다면 선택하기 어렵다. "옷은 대충 걸치는데 이런 액세서리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반지도 몇개 있는데 오늘은 끼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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