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최다선·최초 제명'..정치사에 남긴 기록들

정유진 2015. 11. 26. 05: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영결식과 함께 이제 영면에 들어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 최다선, 헌정 사상 최초의 의원직 제명 등 우리 정치사에 다양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만 26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연소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54년 3대 국회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만 26세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 기록은 깨지지 않은 현재진행형으로 아직 누구도 깨지 못했습니다.

의원직 제명도 헌정사상 최초였습니다.

제1야당의 당수로서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통해 민중혁명으로 팔레비 왕정 체제가 무너진 것을 언급하며 한국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9년 9월 29일 당시 김영삼 의원에 대한 제명 방침을 정했고, 같은 해 10월 4일 여당의원 159명이 '김영삼 의원 징계안'을 10분만에 기습 처리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동안 최장 단식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군부의 서슬이 퍼렇던 1983년 5월 가택 연금된 후 23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였습니다.

이 단식은 추후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고, 직선제 개헌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다선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3대 국회 때 등원한 이래 14대 대통령이 되기 전인 1992년까지 모두 9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김종필 전 의원, 박준규 전 의원이 9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 [단독] 약사가 '마약 음료수' 가지고 다니며 노린 것은…

▶ 中 '아들 낳는 약'을 먹었는데…'몸이 이상해'
[YTN 화제의 뉴스]
▶ '사치의 여왕' 필리핀 이멜다 보석류 감정가, 무려…▶ 기부한게 죄?...215억 기부했더니 225억 '세금 폭탄'▶ "나 거기 갈건데 돈 좀 줘봐"…IS를 등친 여자▶ 007의 한 장면 같은 푸틴의 '워룸' 공개▶ 애인에게 '北 대남 공작 활동' 알려준 국정원 직원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