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알바레즈, 트레이드를 원한다

김재호 2015. 11.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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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는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그에 대한 대가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알바레즈가 ‘배경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그가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알바레즈는 주변 이들에게 지금이 트레이드를 위한 적기라는 말을 하고 있다.

파이어리츠 구단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현재 닐 워커, 마크 멜란슨 등과 함께 알바레즈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페드로 알바레즈가 트레아드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3년 올스타, 실버슬러거 출신인 알바레즈는 6시즌 동안 742경기 2784타수에서 13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문제는 수비다. 2014시즌 도중 3루에서 1루로 옮긴 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906 1/3이닝을 수비하며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급기야 지난 10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션 로드리게스에게 선발 1루수 자리를 뺏겼다.

CBS스포츠는 알바레즈가 캠든야즈와 같이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뛸 경우 3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며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문제는 대가다.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를 내놓는 만큼, 받아오는 것도 그에 맞는 가치가 있야 할 터.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파이어리츠가 지난 윈터미팅 때부터 알바레즈의 트레이드를 시도해왔다며 어떤 대가를 얻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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