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시리아 아사드정권 협조 시리아·러시아인 제재

2015. 11. 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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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한 도시(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석유를 사들이도록 중개한 의혹을 받는 시리아인과 아사드 정권에 협조한 러시아인 등에 대해 미국 정부가 금융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인 조지 하스와니, 러시아인 키르산 일륨지노프 등 개인 4명과 6개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하스와니는 IS가 생산한 석유를 아사드 정권에 팔기 위해 중개 역할을 했다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다.

석유 판매 수익은 IS가 미국 등 여러 나라의 군사행동에도 불구하고 파리 테러 같은 잔혹행위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미국 재무부는 하스와니를 "시리아 정부와 IS 사이의 지속되는 연계"의 사례로 꼽았다.

일륨지노프는 러시아를 통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금융거래를 하도록 도왔다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다.

제재 대상자나 기업이 미국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은 이번 제재에 따라 동결되고, 별도의 허가가 없을 경우 미국인들은 제재 대상자와의 상거래가 금지된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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