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장, 어떻게 진행되나?..미리보는 영결식

이만수 2015. 11. 2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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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엄수됩니다.

국장과 국민장을 합쳐 첫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국가장으로 엄수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통합과 화합에 방점을 뒀습니다.

일반 시민도 참관이 가능하고,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등을 아우른 장례위원 2천여 명 등 모두 만여 명 정도가 참석합니다.

[김봉조, 장례위원회 부위원장]
"어른이 남긴 통합과 화합의 이 정신은 이번에 지역감정이 타파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유족과 동지들의 뜻을 반영했습니다.)"

영결식은 고인이 9선 의원을 지내며 반평생을 보낸 국회의사당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조악대의 연주 속에 운구차가 영결식장으로 들어오면, 참석자 전원이 고개를 숙여 고인의 넋을 기리고, 조사와 추도사 낭독이 이어집니다.

조사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도사는 상도동계 핵심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습니다.

추도사가 끝나면 종교의식이 진행되고, 상주와 직계 가족의 헌화·분향에 이어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청산에 살리라'가 추모곡으로 영결식장을 가득 채웁니다.

이어 고 김 전 대통령은 조총 발사와 함께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보낸 국회와 영원한 작별을 고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지난 2009년)]
"나는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쟁취한 데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회의사당을 떠난 김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은 상도동 사저와 기념도서관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합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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