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지나쳤다"..女버스기사에 흉기 휘두른 40대男
김민정 입력 2015. 11. 26. 00:3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버스정류장 무정차 통과를 두고 시비를 벌이다 여성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5일 자신을 태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스 운전기사 A(45)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정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광주시 경안동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씨의 오른쪽 가슴을 흉기로 찔렀다.
조사 결과 정씨는 자신이 타고 있던 시내버스가 버스 정류장을 지나친 것을 두고 버스기사인 배씨와 다툼을 벌였다.
이후 화를 참지 못한 정씨는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배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기다렸고, 배씨가 운전하는 버스가 도착하자 다시 버스에 올라 무정차 이유를 따지던 중 배씨의 오른쪽 얼굴과 우측 복부에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얼굴과 배 등을 한 차례씩 찔렸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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