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최종후보, 네이마르-수아레스와 오르길"

김지우 2015. 11. 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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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팀 동료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오르고 싶다는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메시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같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하지만 그것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수아레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메시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 2010년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가 된 이후 2011, 2012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3연속 수상의 위엄을 뽐냈다. 지난 2년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주기도 했으나 메시가 최종 후보 정도에 오르는 것은 기정사실화다.

메시의 바람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도 올 시즌 메시와 호날두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 대항정은 물론이고 프리메라리가에서도 각각 득점 랭킹 1, 2위를 달리는 중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MSN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만큼 최종 후보 가능성은 더욱 높다.

한 클럽에서 3명의 최종 후보를 동시에 배출했던 경우는 없다. 바르셀로나가 그 최초의 클럽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은 오는 11월 30일 정해지며,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11일에 발표된다.

▲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폴 포그바(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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