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까지 맞아가며 도로 정리한 착한 대구 여학생들 '최고' [20대뉴스]
김동우 기자 2015. 11. 26. 00:11
화물차에서 짐이 떨어지자 여학생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7여명의 학생들이 비를 맞아가며 짐을 담았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은 학생들의 착한 모습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착한 여학생들이네요”라며 화물차에서 떨어진 짐을 줍는 대구 여학생들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를 향해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비를 맞아가며 짐을 주었죠.
모처럼의 훈훈한 모습에 네티즌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같이 도와주고 싶습니다” “착하네요.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마음씨까지 예쁩니다” “언론에서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학생들 표창이라도 줘야할 거 같습니다” “어느 학교인가요 학교에서 생활기록부에라도 올렸으면 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미담 기사가 적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어려운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착한 학생들이 있어 세상은 따뜻한 듯 싶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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