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케냐 도착..첫 아프리카 순방 시작

입력 2015. 11. 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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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첫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환영하는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첫 방문국인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5시경 알리탈리아 항공기 트랩을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내외, 윌리엄 루토 부통령, 존 은주에 케냐 추기경 등의 영접을 받았다.

교황은 이날 대통령궁을 방문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케냐타 대통령 등 정치·종교계 인사들과 케냐 주재 외교사절단을 만날 예정이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나이로비 국립대학과 세인트 메어리 초등학교를 들르고 나서 아프리카 유엔본부를 방문해 환경과 가난을 주제로 연설한다.

케냐 방문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10만 명의 주민이 힘겹게 생활하는 나이로비 외곽 강게미 빈민촌을 방문하고서 카사라니 지역의 모이 스포츠경기장에서 수천 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교황 방문 탓에 나이로비 주요 도로가 전면 봉쇄된 가운데 케냐는 이튿날인 26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교황은 케냐 방문을 마치고서 27∼29일 우간다, 29∼30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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