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벨기에 사랑, 비첼 영입전서 앞섰다

김지우 2015. 11. 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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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토트넘이 또 한 명의 벨기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까? 벨기에 대표팀 '중원의 핵' 악셀 비첼(26, 제니트)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탈리아 '칼시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빅첼 영입전에서 앞서있다"면서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빅첼은 가장 현실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돼 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에는 전력을 강화해야 하는 포지션이 다소 있다"며 "오늘날 토트넘은 정말 매력적인 클럽이 됐다. 모든 선수가 오고싶어 하는 클럽이다"며 추가적인 영입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그 후보로 비첼이 급부상하고 있다. 비첼은 벨기에 대표팀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뛰어난 수비력과 중원 장악력으로 살림꾼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토트넘이 비첼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에릭 다이어, 델리 알리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이에 유럽 대항전 등 경험이 풍부한 비첼을 데려와 중원에 무게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층 단단한 벨기에 커넥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이미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무사 뎀벨레, 나세르 샤들리 등이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비첼까지 가세한다면 11명의 선발 라인업 중 최대 5명이 벨기에 출신인 보기 드문 장면까지도 연출 가능하다.

한편 토트넘 외에도 AC 밀란 등이 비첼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비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가고 포체티노 감독 체제 아래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다가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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