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C형간염 감염자 총 66명.."원장도 감염"

2015. 11.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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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용자 23% 조사..하루새 6명 늘어

병원 이용자 23% 조사…하루새 6명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감염자가 66명으로 늘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명 추가돼 66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천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까지 531명(23.4%)명이 검사를 마쳤다.

한편,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에 이어 병원 원장도 C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나의원 원장의 경우 (최근 검사에서) 항체는 없지만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며 "급성감염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모두 이 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의 원인이 오염된 주사기를 이용해 수액에 영양제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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