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위 시작..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2015. 11.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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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추위로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온이 떨어지면 야외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크게 나면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이런 추운 날씨엔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 비염이나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차고 건조한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추워진 날씨, 겨울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헬스조선]추워하는 여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묻어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번지고, 그 손에 의해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만으로 전해져 감염된다. 손을 씻을 때 흐르는 물과 비누를 사용하면 손에 있는 세균의 약 99.8%를 제거할 수 있다. 항균 성분이 포함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음식을 먹거나 준비하기 전, 화장식에 다녀온 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가습기가 도움 돼

실내온도는 20~22℃, 습도는 50~60%를 유지해야 한다.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지고, 습도가 너무 높아도 세균, 집 먼지 진드기 등을 많아져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실내 온도·습도 조절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가습기가 필요하다. 가습기는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게 하고 섬모가 활발히 움직이게 한다. 하지만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끓여서 식혀야 하고, 물통은 비누나 세제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 매일 청소해야 한다. 가습기를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호흡기 감염이 더 생길 수 있다. 만약 가습기 사용이 힘들면,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여야

추운 날씨, 질병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심폐 기능 향상, 근력 강화 등을 통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겨울철 운동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걷기, 등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 귀까지 덮는 모자, 장갑 등을 갖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는 빨리 따뜻한 물로 땀을 씻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버섯, 당근, 무 같은 채소와 사과, 감, 배와 같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녹차도 질병 억제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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