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러 전투기 격추로 지정학적 리스크 6거래일만에↓
김지훈 기자 2015. 11. 25. 15:42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일본 도쿄증시가 25일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고조되면서 주식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았고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세는 확대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9% 하락한 1만9847.58로 장을 마쳤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강세로 기울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도쿄증시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122.37엔으로 전장보다 0.18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터키군은 24일(현지시간) 시리아와 국경 부근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에 있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세에 따른 에너지주 랠리,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의 상향 수정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항공주와 여행관련주는 미국 정부의 해외여행 경보 발령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시장은 혼조였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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