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회 자기주장 되풀이하며 허송세월" 비난
박소연 2015. 11.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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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회에 대해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며 허송세월 하고 있다"고 작정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기관장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이례적으로 국회를 비난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법안에 대한 국회 협조가 긴요함에도 국회는 마치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최 부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법, 경제 활성화법,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가 걸린 노동개혁법, 내년도 예산안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법이 산적해 있는데 국회는 지금 한마디로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수출 환경이 나빠져서 정부한테 대책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 FTA법은 처리 안 해주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어떻게 수출 대책을 마련하라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이 몇 년째 국회에서 낮잠자고 있는 상황이고, 노동개혁 보호법은 아예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 정부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내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오는 12월 2일"이라고 강조하며 "일정상 오는 27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정부 원안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기관장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이례적으로 국회를 비난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법안에 대한 국회 협조가 긴요함에도 국회는 마치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최 부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법, 경제 활성화법,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가 걸린 노동개혁법, 내년도 예산안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법이 산적해 있는데 국회는 지금 한마디로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수출 환경이 나빠져서 정부한테 대책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 FTA법은 처리 안 해주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어떻게 수출 대책을 마련하라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이 몇 년째 국회에서 낮잠자고 있는 상황이고, 노동개혁 보호법은 아예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 정부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내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오는 12월 2일"이라고 강조하며 "일정상 오는 27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정부 원안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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