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소폭 반등..'외국인의 힘'

임성영 2015. 11.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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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대비 0.13% 상승한 688.78 마감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중·소형 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3%(0.92포인트) 오른 688.78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에 지수가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2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5억원, 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54% 내린 8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코미팜(041960)은 11%대 상승률을 보였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 CJ오쇼핑(035760)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 가까이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한솔신텍(09966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교보증권은 정부가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시행하면서 한솔신텍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바이오소재 개발 관련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개발과제에 선정된 웹스(196700)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백씨엠(193250)도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새내기 하이즈항공(221840)은 시초가 1만6200원 대비 3.7% 오른 1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 1만8000원보다 10% 낮게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휴온스(084110)는 장 중 10만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1.3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5300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6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577개 종목이 내렸고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임성영 (rosa83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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