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범호-KIA 첫 협상 조건 교환..27일 2차 협상
2015. 11. 25. 14:57
[OSEN=이선호 기자]FA 이범호와 KIA의 첫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범호와 오현표 KIA 운영실장은 25일 낮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첫 공식 접촉을 가졌다. 구단측은 28일까지 협상 마감시한이 빠듯하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조건을 제시했다. 이범호도 구단의 제시안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양측은 제시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로의 조건을 확인했다. 일단 2차 협상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26일 2차 드래프트 일정이 있는 만큼 27일 정도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만남에서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쉽게 절충점을 찾을 수도 있지만 조건 차이가 크다면 진통도 예상된다.
양측은 잔류를 기본선으로 잡고 협상을 준비해왔다. 이범호는 잔류의사를 밝혀왔고 구단도 마찬가지였다. 김기태 감독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조건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마감시한까지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 계약 기간, 계약금, 연봉, 옵션 등에서 얼마나 절충점을 찾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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